영계백숙 리믹스 by Robert

방송직후에는 악마의 후크송으로, 방송 후에는 하필이면 대인배 에픽하이와 타이밍이 겹쳐 지극히 상식적이고 정당한 일을 하고도 (본인의 의도와 상관 없이) 돈벌레의 이미지를 얻게 된 윤종신의 영계백숙 리믹스 버전이다.




들어본 감상은... 음....

원곡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던 내 입장에서는 리믹스만의 특별한 차이점이 느껴지지 않고 있다.
이걸 발표하려고 윤종신은 그렇게 욕을 먹었단 말인가...
왠지 욕먹은 게 허망해지는 느낌이다.

윤종신의 노래들은 대부분 사건들을 비슷한 톤으로 (좀 길게) 중얼중얼 늘어놓고 후렴구에서 클라이막스를 주는 식의 노래가 많은데 특히 댄스곡의 경우 그런 특징이 더 두드러지는 것 같다. '내사랑 못난이'에서도 그렇고 이번의 '영계백숙'에서도 그러하다.

윤종신의 스타일에 익숙한 사람들은 별 상관이 없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앞쪽의 서사 부분은 지루하게 느껴지고 후렴구만 기억에 남게 되는 결과가 되는데 '영계백숙'은 서사가 좀 많이 길고 후렴구와의 텐션의 차이가 좀 심하게 만들어진 관계로 후렴구만 기억나는 악마의 후크송이 되어 버린 것 같다.

덧글

  • 악동 2009/07/28 21:30 # 삭제 답글

    -_- 이거 리믹스 맞나요? 그냥 똑같은 노래를 다른사람이 부른것밖에 안되는데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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